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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명에서 50만 명, SNS 전문가 김넥슨의 '페이스북 좋아요' 비결은?

SNS마스터 0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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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DC에서 '넥슨의 페이스북 100배 활용법'으로 강단에 선 조금래 PD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기존의 게임 마케팅 방식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이제 누구나 인쇄 매체나 온라인 광고보다 적은 금액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끼리의 공유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은 기존에 홍보의 사각지에 있던, 더 많은 대상에게 게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많은 게임사가 SNS를 이용한 게임 알리기에 나섰고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꿈꿨다. 기업들은 게임의 주요 소비층이 소셜 미디어와 친숙한 만큼 그 파급력도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영상과 이벤트도 유입 인원을 늘리기도 했다. 

하지만 성공 사례만 보고 도전했을 뿐 제대로 운영되는 게임사 SNS를 찾기는 쉽지 않다. 광고비만 투입하고 마땅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가 하면 운영 미흡 탓에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수많은 실패 소식 속, 넥슨의 SNS 성장세가 유독 눈에 띈다. 2013년 5천 명이던 페이스북 좋아요 수는 3년 사이 100배가 증가해 50만 명을 돌파했다. 대체 무엇이 많은 게이머의 ‘엄지’를 세우게 한 것일까? 넥슨 홍보실의 조금래 PD의 이야기에 그 해답이 담겨있다.
 


조금래 PD가 SNS 운영에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소셜미디어를 팔로우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소식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찾은 답을 ‘재미’라고 말했다.

"넥슨 게임 정보를 받아보려는 경우도 있겠지만, 게임을 할 때의 즐거움. 그 재미를 떠올리며 반응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SNS는 블로그나 전문 매체의 기사보다 조금은 더 가벼운 느낌의 채널이니까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페이지가 되자.'라고요."


널려있는 유머는 검증된 좋은 소재다

그렇다면 이런 재미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당최 떠오르지 않는 아이디어를 억지로 쥐어 짜낼 필요는 없다. 조금래 PD는 여기저기 퍼져있는 모든 유머가 콘텐츠 제작의 소재가 된다고 조언했다. 그의 경우에는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페이스북 유저들이 누르는 재미있는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 새로 올라오는 피드를 많이 참고한다고 한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떠올리게 하는 물풍선으로 전등 끄는 영상은 온라인상의 'BB탄 총으로 불 끄기'라는 유머글을 재해석한 영상이다. 어렵게 새로운 것을 만들려 하기보다는 떠도는 유머 코드를 활용한다면 트렌디한 영상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유저가 다 알려줬어, '댓글에 힌트가 있다'

SNS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양방향 소통에 있다. 단순히 콘텐츠를 던지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에 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유저들의 반응을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바로 댓글이며 여기서도 재미있는 콘텐츠 소재를 찾을 수 있다. 

실례로 넥슨 페이스북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영상인 '어느 게임회사의 흔한 몰컴'은 ‘게임회사에서는 업무 중에 게임을 하는가’라는 댓글이 제작 방향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그렇기에 콘텐츠에 대한 유저 반응을 수시로 확인하고 질문, 메시지 등은 항상 꼼꼼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가리켜 조금래 PD는 '댓글에 힌트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재미가 없으면 참여도 없다, '이벤트도 콘텐츠화'

그런데 이런 '병맛' 콘텐츠는 그저 재미있는 영상으로 그치는 걸까? 흔히 SNS 운영자들이 간과하는 이벤트의 재미있게 만든다면 더 크게 끌어낼 수 있다. '그림을 그립시다'의 밥로스를 패러디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끈 '발로스' 시리즈가 그 예다.

이 영상은 조금래 PD가 페이스북 좋아요 증가를 위한 이벤트용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그는 여기서 흔히 좋아요만을 유도하는 이벤트 대신 유저들이 직접 '발그림'을 그리도록 했다. 잘 그린 그림이 아니니 그림 실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참여했고 그 결과물 하나하나가 재미 요소를 가진 콘텐츠가 되었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어떤 곳에 사람들이 반응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조금래 PD의 분석과 고민이 있었기에 만들어진 결과였다.
 

 



궁금증을 유발했다면 이미 성공이다

재미있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콘텐츠에 누군가가 불편해할 내용을 넣지 않도록 지인, 다른 부서와의 검증 과정 거쳐야 한다. 

다만 교차 검증이 있다고 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운영자가 접어두라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황당무계하거나 엽기적인 내용이라도 직접 고민하고 만들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유저들이 '뭐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 게임의 브랜드 이미지는 지속해서 상승하고 이는 곧 '게임에 접속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품게 만드니 말이다.
 



우리 페이지 유저를 위한 맞춤 '웃음 코드'를 찾아라

조금래 PD는 지금까지 나열했던 '성공한' 콘텐츠의 특징을 한마디로 설명했다. 바로 '가벼운 웃음'. 출퇴근 시간, 사람들이 빽빽이 들어선 지하철. 유저들은 이 잠깐의 시간 동안 진지하고 심각한 이야기는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글은 최대한 짧게, 영상은 30초에서 1분으로 조절해야 한다.

결국, 강의 서두에 언급한 '재미'가 페이스북 성공의 핵심이며 SNS 운영자는 재미 요소를 더 효과적으로 선택하기 위해 관리하는 페이지의 유저들의 공감대와 관심사는 무엇인지 다시 한번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개성 있는 콘텐츠가 내 회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SNS 운영 핵심 팁

- 동종업, 교차점을 가진 기업 간의 콜라보를 진행하라.
- 댓글에 힌트가 있다.
- 이벤트도 재미있게 만들어라.
- 커뮤니티를 보며 수시로 대입해보라.
-글도 영상도 짧고 굵게 만들어라.




원문보기: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76931#csidxea5b7f4249b17c298073b56dfcfbce9 onebyone.gif?action_id=ea5b7f4249b17c298073b56dfcfbc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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